1차생식충2 6월초 결비한 흰개미 1차 여왕 부부(2016.07.05) 6월 초에 점심 식사하러 김해 내외동 중심상가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건널목 앞에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웅성거리길래 가봤더니 보도블럭 사이로 새까만 날개달린 벌레들이 수 백 마리가 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순간 혹시 흰개미 결비인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채집한 흰개미는 도심이 아니라 산속 썩은 나무였기 때문에 “아닐거야!” 라는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왠걸~ 정말 흰개미 떼가 아니겠습니까? 왠 횡재?라는 마음으로 얼른 직장으로 돌아가 채집통으로 사용할만한 플라스틱 통을 구해 부리나케 달려왔는데 그새 다 날아가 버리고 그 구멍 근처엔 미처 날아오르지 못한 녀석들의 시체만 즐비하더군요. 점심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근처를 뒤져서 찾아낸 흰개미 1차 여왕 2쌍입니다... 2023. 6. 3. 흰개미여왕의 배가 흰색을 띄기 시작하네요(2009.05.29) 처음 채집당시에는 갈색에 비쩍 말랐던 1차 여왕의 배가 통통해지며 흰빛을 띄기 시작했습니다. 얼핏 봐도 점점 건강해 지는 것 같네요. 투명한 알도 지속적으로 낳는 것 같고요. 각기 다른 5개의 사육환경에서 관찰하고 있는데 모두다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없이 여왕의 배가 점차 불러오고 흰빛을 띄고 있습니다. 어떤 환경의 커플이 제일 많은 산란율을 보이며 군체를 형성해갈지… 사뭇 기대되네요. 2023. 6. 3. 이전 1 다음